파이썬(Python)
파이썬은 가장 많이 알려진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이다. 특히 프로그래밍 입문자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전에만 해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시작은 C언어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은 간결하고 생산성이 높은 파이썬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이썬은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파이썬은 네덜란드 개발자인 귀도 반 로섬이 만든 언어이다. 파이썬이라고 하는 이름은 영어의 의미는 원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뱀의 이름이다. 파이썬 로고에서 볼 수 있는 뱀의 모습이 바로 그 이유이다. 귀도 반 로섬은 1989년부터 파이썬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1990년 파이썬의 첫 버전이 공개되었다. 현재 파이썬은 대형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되고 있다. 특히 구글은 파이썬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의 코드리뷰 도구, 앱 엔진 같은 클라우드 제품 등이 파이썬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코드 경진대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드이벨은 2016년 프로그래밍 인기 순위에서 파이썬을 26.7%로 1위에 꼽았다. 다른 사이트인 레드몽크나 티오베도 파이썬이 5위 안에 들어 있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파이썬의 장점은 무엇일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파이썬을 사용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파이썬은 문법이 간결하고 표현 구조가 인간의 사고 체계와 닮았다.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입문할 때 공부를 하더라도 장벽이 높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이러한 장점은 유지 보수와 관리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을 한 프로그램이 좋다는 것과는 다르다. 프로그램을 좋게 하는 것은 프로그래머가 하는 역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파이썬은 풍부한 라이브러리가 존재한다. 이러한 장점은 파이썬이 다양한 분야에 모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도출한다. 실제로 파이썬은 만능 언어라고 불릴 만큼 적용이 안 되는 분야가 거의 없다. 웹 개발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그래픽 등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 또한 순수한 프로그램 언어로서의 기능 외에도 다른 언어로 쓰인 모듈들을 연결하는 언어로써 자주 이용된다. 실제 파이썬은 많은 상용 응용 프로그램에서 스크립트 언어로 채용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언어가 그렇듯 단점도 가지고 있다.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가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이다. 비록 실행 시간에 자료형을 검사하는 동적 타이핑을 가지고 있더라도 C/C++등의 언어에 비해서는 연산 속도가 느리고 비슷한 동적 언어들 사이에서도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없다. 또한 모바일 컴퓨팅에 취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현재 파이썬으로 개발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거의 없을 정도로 모바일에는 매우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고 있다.
파이썬은 특히 웹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파이썬 기반 웹 프레임워크로는 Django가 가장 유명하다. 많은 회사들이 Django를 통한 파이썬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만약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라면 파이썬을 다루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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